12살 딸의 깊은 속마음, 엄마의 눈물샘을 자극하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따뜻하고 감동적인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투데이 쇼'의 진행자 젠나 부시 헤이거(Jenna Bush Hager)와 그녀의 12살 딸 밀라(Mila)의 이야기인데요.

최근 젠나 부시 헤이거는 자신의 육아 에세이 형식의 뉴스레터 'Voices at the Table' (10월 6일자)를 통해 딸 밀라가 학교에서 받아온 숙제에 대한 깊은 감상을 공유했습니다.

“엄마가 나와 같은 나이였을 때 만나고 싶어요”

밀라에게 주어진 숙제는 바로 '쓰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써보기'였어요. 그런데 12살인 밀라가 써온 내용은 젠나를 물론이고, 이 소식을 접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젠나가 공유한 내용에 따르면, 밀라는 다음과 같은 바람들을 적었다고 합니다.

“저는 세상이 평화롭기를 바라요. 무서운 것들은 모두 가짜가 되기를 바라요.”

이어서 그녀는 이렇게 덧붙였어요.

“저는 엄마가 나와 같은 나이였을 때 만나고 싶어요.”

이 문구를 보고 젠나는 “너무 깊이 썼다”며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습니다. 🥺

세상을 향한 순수한 바람과 특별한 소망

밀라의 숙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바닷속에서 이전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색깔의 해초를 찾고 싶다는 귀여운 상상을 하기도 했고요, 또 원하는 때에 언제든지 잠들 수 있고, 뜨거운 모래사장에서 타지 않고 누워 있을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재미있는 소망도 담았습니다.

젠나는 딸의 숙제를 보며 자신 역시 12살 때 어떤 생각을 했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과연 그때 자신도 밀라만큼이나 세상의 어려움에 대해 걱정했었을까, 하고 말이죠.

젠나는 현재 10살인 포피(Poppy)와 6살인 할(Hal)이라는 두 자녀도 더 두고 있는데요, 이번 밀라의 숙제는 그녀에게 자녀의 성장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마음, 어떻게 읽어줄까요?

우리 아이들도 문득 깊은 생각에 잠기거나, 예상치 못한 질문으로 어른들을 놀라게 할 때가 있죠? 😮 젠나 부시 헤이거의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의 내면에 얼마나 다채롭고 깊은 생각들이 자리하고 있는지, 그리고 때로는 어른들이 놓치고 있는 순수함과 지혜가 얼마나 큰 울림을 주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줍니다.

혹시 여러분의 자녀도 특별한 글이나 그림으로 마음을 표현한 적이 있으신가요? 댓글로 여러분의 소중한 경험을 나눠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

잠시 멈춰, 아이의 마음에 귀 기울여 보세요.

아이들이 써 내려가는 한 줄, 그려내는 그림 한 점에는 어른들이 미처 보지 못했던 세상의 풍경과 진심이 담겨 있을지도 모릅니다. 젠나 부시 헤이거의 딸 밀라처럼 말이죠. 오늘, 우리 아이의 마음에 한번 더 귀 기울여 보는 것은 어떨까요? 💖